| 작성자 | JINY | 등록일 | 2016-09-21 | 조회 | 2,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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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다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친구가 라면이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옆에 있던 또 다른 친구가 아, 지금 생각이 났는데 저 지금 라면을 가지고 있어요. 라는 말에 이따
셀프스터디 마치고 다 같이 라면을 먹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소수로 시작하였지만 어느새 주변에
소문이 돌고 돌아 이게 라면파티의 시초가 되었어요. ㅎㅎ
라면을 가지고 있다는 친구는 주말에 학원
앞에 있는 가이사노몰에 한국 라면인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팔고 있다는 말에 급하게 나가서 사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라면 파티를 할 줄은 몰랐기에 자신이 먹을 양 만큼만 사왔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필리핀 내에서 파는 라면이 모두 다 한국에서 그대로 들고 온 것이 아니라 필리핀에서 따로 직접 만들어 모조품도 꽤나 많고, 아무리 수입을 해서 갖다 놓았다고 하여도 라면 자체에서 필리핀 냄새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향이 좀 강합니다. ㅜㅜ
친구가 주말에 사온 라면은 많은 양은 아니어서
다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라면 하나씩 더 들고 오기로 하였어요.
이때 시간이 좀 늦은 관계로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서 면을 익혔답니다.
라면 여러 개를 한 번에 익혀야 했던 탓에
다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라면을 익혔습니다. 그 덕분에 면은 잘 익었더라구요.

드디어 모든 라면의 면이 다 잘 익어서
비비기 시작 했습니다.

뚜둥!!!
이때부터는 다들 각자 들고 온 라면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직 저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져 있는 일명 불닭게티!!ㅎㅎ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예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학생들도 짜파게티의 소스가 버무러져 있어 그렇게 맵지 않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면을 비비고 있는 사진인데요. 언니만 보이겠지만 정말 행복해 보이는 모습 잘 보이시나요? 저 분
뿐만 아니라 모두들 기다리는 것 조차 행복해 했어요.

드디어 시식!! 사람은 많았지만 적은 양이라 다들 많이 아쉬워하였지만 그래도 먹었다는 것 하나로 만족해 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소소한 일상에서 나오는 행복들이 이렇게
공부로 지친 하루의 끝을 달래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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