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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센티브 ] [23회 12월31일] T.ELENA의 12월31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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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J 등록일 2015-01-01 조회 2,544


안녕하세요:)



소현이, 상희, 소영이, 수연이, 보라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캠프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드디어 세부에도 필리핀다운 날씨가 찾아왔네요. 맑고 따뜻한 날씨에 아이들 역시 더욱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6시 반에 기상하여 필리핀선생님들과 하는 아침체조로 남아있는 잠기운을 털어냈습니다.



아침으로는 어제와는 달리 한식이 나왔습니다. 볶음밥, 샐러드, 계란후라이, 볶은 김치와 망고주스로 배를 채우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8시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틀차임에도 아이들 모두 완벽하게 시간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무척 대견했습니다. 이제는 강의실을 혼동하는 일 없이 모두 스스로 실수없이 강의실을 찾아갔습니다.



필리핀선생님들과도 어느 정도 친해져서,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서로 대화하고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곤 합니다.



한국선생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영어로 질문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영어가 정말로 생활화된 것 같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영문법 수업만 보더라하더라도 지겨운 문법수업에 지루해 할만도 한데, 40분 수업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어서 뿌듯합니다.



때때로는 저도 깜짝 놀랄만큼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우리아이들 실력에 탄복하곤 합니다.



이렇게 오전수업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고 어느덧 활기찬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밥에 나물과 소세지볶음, 김치, 가지튀김, 닭죽으로 오후를 견딜만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오후의 햇살이 내리치는 가운데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체육수업인 친구들이 수영을 즐겼고 교실에서는 영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습니다.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진도가 쌓이고 그러면서 늘어나는 숙제량이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이제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수업시작 전에 저녁에 볼 단어테스트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심심찮게 목격되곤 합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게 어느덧 오후일정도 금방 흘러갔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난 후 자습실과 맨투맨 강의실에서 수학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담임선생님들의 감독 하 수학숙제를 마치고 이후 자유롭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학숙제가 끝난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부 여받은 숙제를 하였습니다. 이후 레벨별로 단어테스트가 이루어졌는데 하루종일 열심히 공부한 결과 어제보다 많은 친구들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더운 날씨를 식혀줄 차가운 수박을 간식으로 먹고 하루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영어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사전을 열심히 들어다보며 단어를 찾는 친구, 선생님께 글감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친구, 익숙하게 문장을 써내려가는 친구 등 모양은 가지각색이었지만 모두 성실하게 주어진 분량을 채워나갔습니다. 이후 필리핀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피드백 받은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re-writing을 하면서 실수한 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9시 50분이 되자 모두 방으로 돌아가 방청소를 하고 잠자리를 준비했고 10시 20분이 되자 점호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방점검을 끝내고 각방 에어컨을 각각 점검하여 밤사이 아이들이 감기에 들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 소현



요즘따라 조금 우울한 기색을 보여줬던 소현이!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보였는데요. 일찍 일어나 씩씩하게 체조도 하고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평소보다도 훨씬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현이 에세이를 첨삭하면 항상 친한 친구들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친구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히 하는지 매번 느끼게 됩니다.







* 상희



항상 동생 소영이를 챙기는 모습이 예쁜 우리 상희~ 아픈 곳 없이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벅차하는 12교시 수업을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일 시행되는 단어테스트와 에세이 작문 역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상희는 공부하는 태도나 영어실력 같은 경우에도 기본기가 잘되어있어 앞으로도 큰 문제없이 캠프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소영



언니가 항상 든든히 옆을 지켜주고 있어서인지 소영이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캠프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담임선생님에게는 조금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두터운 관계가 되겠죠? 다른 친구들과도 싸움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 수연



좀처럼 마주칠 기회가 없어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으나 요즘엔 제가 수연이의 에세이 re-writing을 재첨삭하면서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엔 너무나도 묵묵히 모든 과제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수연이를 보고 이러한 빡빡한 공부스케줄에 익숙해진 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연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 이러한 스파르타식 공부가 힘들다고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코 포기할 친구가 아닌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옆에서 좋은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보라



이름을 외우고 싶지 않아도 외울 수 밖에 없는 우리 캠프 대표 귀염둥이 보라! 가녀린 몸과 달리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적극적이어서 필리핀 선생님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실력은 두말없이, 공부가 생활에 베어있던 것이 느껴질 만큼 성실하게 모든 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또래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 집에 대한 그리움을 잊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임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우리 보라!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프 3일차, 저 역시 이제야 조금 이 생활에 적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이 가진 고충을 이해하면서 함께 이 소중한 시간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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