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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1월2일] T.ELENA의 1월2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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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1-03 조회 1,615
안녕하세요:)

소현이, 상희, 소영이, 수연이, 보라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세게 불고 먹구름이 좀 있더니 비가 내리네요. 아이들 모두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기대하고 있는데 내일은 부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 여섯시 반에 기상하여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아침체조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엔 볶음밥과 계란후라이, 샐러드와 김치,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먹고 씻고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선선한 날씨 덕인지 수업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주말 일정에 대해 묻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예정된 액티피티에 기대하는 한편, 전체검사를 상당한 부담으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한 주를 정리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모두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과목이 매일 숙제가 있는 편인데 모두들 꽤 성실히 숙제를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영문법 수업의 경우에도 숙제를 해오지 않은 친구들이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습니다. 모두들 숙제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또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점심에는 맛있는 반찬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에 고구마 맛탕에 샐러드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왔던 볶음김치와 조개된장국은 정말 한국 집에서 먹던 맛과 같아서 모두들 잠시나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 역시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예정되었던 체육수업이 자습시간으로 대체되어 아이들이 조금은 아쉬워했습니다. 자습시간에는 대부분 오늘 저녁에 있을 영어단어 테스트에 대비하여 단어를 암기하거나, 수학숙제나 필리핀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야채튀김과 떡볶이, 밥, 김치,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떡볶이를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이후 7시부터는 수학 문제풀이 시간이 이어졌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각자 해야하는 일을 수행했습니다. 질문이 많아 선생님을 부르는 목소리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8시 반부터 치뤄진 단어테스트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만점을 받아 테스트를 통과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많이 틀렸던 친구들도 점점 틀린 개수가 줄어드는게 보여 기특했습니다.

간식으로는 빵과 망고주스가 나왔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습니다. 특히 모두들 쇼핑 관련해서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는데, 그만큼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에세이 작성 시간 이후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첨삭을 받은 후 미통과자들은 모두 첨삭받은 에세이를 다시 적었습니다.

오늘은 점호가 평소보다 빠르게 이루어져 11시 정각에 모든 방의 불이 꺼질 수 있었습니다.



* 소현

오늘도 어김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소현이~ 아침에 잠깐 배가 아프다곤 했는데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모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숙제도 절대 빼먹지 않는 모범생입니다. 집중력도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담임으로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단어테스트도 계속 고득점을 받고 있으니 이번 전체검사 단어 테스트 쯤은 한번에 통과 가능하겠죠?



* 상희

몸 아프단 말 한번 하지 않고 훌륭하게 모든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우리 상희. 최근에는 제가 계속 에세이 재첨삭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하며 자습시간에도 다른 친구들과 단 한마디도 떠들지 않고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는 상희. 그래서 그런지 단어시험도 백이면 백 만점을 받고 있으며 에세이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쓰고 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발전되어있을 상희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 소영

소영이 역시 언니 소영이와 마찬가지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단어테스트에서 실수를 보이긴 하지만 틀리는 개수는 많지 않으며 에세이 역시 항상 분량을 가득 채워 첨삭을 받습니다. 캠프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힘들다곤 말은 하지만 많이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수연

수연이의 잔기침이 멈추질 않네요. 다른 곳은 크게 아프지 않다고 하는데 멈추지 않는 기침이 가끔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나 봅니다. 무리하지 말고 밤에 일찍 자라곤 말은 했는데 몸 상태가 수연이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이기진 못한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조금 더 시간이 여유로우니, 잠도 푹 자고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보라

보라는 어제에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열이 나서 얼음 찜질을 하고 약을 챙겨먹었습니다. 다행이 차도를 보여 1교시를 제외하고는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마법이 끝날 때까지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순 없겠죠. 감기가 심해지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방 온도나 약을 챙겨먹는 것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모든 친구들이 기다렸던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내일은 세부에 와 처음으로 캠프장 밖을 벗어나는 친구들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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