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준(Eric), 최준혁(Terry), 권태훈(Billy), 김태헌(Peter), 김형준(Jun), 맹성준(Kyle), 신창민(Kevin), 강준명(Jacob), 김성윤(Kevin) 학부모님. 저는 아이들의 담임을 맡은 정문교 선생님(T. Mark)입니다.
오늘 세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비가 약간 내려서 아이들이 내일 액티비티 걱정을 하며 지낸답니다. 내일은 비가 오지를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피곤해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는지 아이들 모두 불평불만 없이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박세준(Eric) ? 세준이는 어제 저녁에 저에게 학습태도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들려 조금 혼이 났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약간 기가 죽어있었습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귀엽던지요. 그래서 잠깐 상담을 했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다시 원래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오늘도 수영을 하러 나가서는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을 보고 단어 암기를 시키려고 다가갔더니 저를 보더니 물에 풍덩 들어가버렸답니다^^
최준혁(Terry) ? 준혁이는 하루 수학 문제집 4장을 푸는 것이 스스로의 목표인데요, 하루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다소 빠듯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밥을 먹고 쉬거나 놀 때 책상에 앉아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공부한답니다. 이제는 수학 채점도 거의 다 끝나간다며 저에게 자랑했고 낯을 가리지 않아 누구와도 금새 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도 스스로 잘 하고 있고 캠프에 참여한 목표도 뚜렷한 것 같아 뒤에서 격려해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권태훈(Billy) - 태훈이는 단어 레벨이 오른 후에 단어 외우기를 조금 힘들어했는데요. 테스트도 이전 레벨에 비해 조금 낮아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성적이 오르고 있답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 잘 봐서 태훈이가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태훈이기 때문에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다만 요즘 새로운 룸메이트가 들어온 후로 수업시간에 잡담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주의를 주었습니다.
김태헌(Peter) ? 태헌이는 오늘 체육시간에 비가 조금씩 와서 체육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를 참 아쉬워했답니다. 비가 와도 수영을 하자고 졸라댔답니다. 하지만 체육은 자기주도학습으로 대체하였고 2타임동안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중간에 친구들과 잡담을 몇 번해서 벌점 1점과 함께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 후에는 조용히 잘 공부하였습니다.
김형준(Jun) ? 형준이는 오늘도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제는 반복되는 일상에 적응을 했다며 힘든 것 전혀 없다고 저를 안심시켰답니다. 체육시간에도 재미있게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후에 잠깐 배가 아팠다고 했는데 금방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계속해서 건강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맹성준(Kyle) ? 성준이는 오늘 수업을 잘 듣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수업에서 손을 번쩍 들며 발표를 하기도 하고 영어CD를 귀 기울여 듣기도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아픈 곳도 이제는 없고 새로운 룸메이트와도 잘 지내고 있어 캠프에 완벽 적응한 것 같습니다. 다소 까불거리는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수업시간에 잡담을 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부모님들께서도 칭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신창민(Kevin) ? 창민이도 어제 밤에 저에게 조금 혼이 났었는데요. 저도 어제 일이 미안해서 수업시간에 어떨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창민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저를 살갑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말이 많긴 하지만 항상 활발하게 수업을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요. 요즘은 집중도 잘 하는 편이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이번 주 레벨 테스트는 저번보다 더 잘 볼 것이라고 약속을 했답니다.
강준명(Jacob) - 준명이는 낯가림이 없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첫 날부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친구들과도 하나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룸메이트들과도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맨투맨 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맨투맨 시간에는 조금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첫 주에 대부분의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준명이는 영어 실력도 좋은 편이고 공부뿐만 아니라 체육활동이나 친구들과 놀 때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 정말 기특하다고 생각되는 아이입니다.
김성윤(Kevin) ? 성윤이는 에세이를 쓰는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열심히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심사 숙고하여 쓰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답니다. 다른 친구들이 정해진 분량을 채우는 데 급급해 에세이를 써 내려가는 반면, 성윤이는 정말 자신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에세이에 담아내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에세이를 쓰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격도 많이 활발해져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답니다.
내일은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액티비티와 점심외식, 쇼핑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은 세부 일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부에 와서 세부 관광을 하지 않는다면 많이 아쉽겠지요? 세부 곳곳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견문을 넓힐 시티투어를 아이들은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점심으로는 한국에서 즐겨먹던 중식을 먹을 계획인데요, 아이들은 오늘 짜장, 짬뽕, 볶음밥 중에 메뉴를 미리 고르라는 이야기를 듣고 벌써부터 들떠 있답니다.
아이들은 벌써 두 번째 주를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정말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재미있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요, 주말에도 에세이 작성과 레벨테스트, 전체 검사 등으로 공부 습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액티비티 관련하여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