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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센티브 ] [23회 1월 19일] T.ELENA의 1월 19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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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1-20 조회 2,829
안녕하세요:)
소현, 상희, 소영, 수연, 보라, 수정, 정훈, 성빈, 다영이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특별한 월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토요일과 전체적인 일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8시 아침기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세부 최대의 리조트 플랜테이션 베이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내내 리조트 시설이나 물놀이 시간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플랜테이션 베이에 대한 기대를 잔뜩 드러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늘 날씨는 물놀이하기에 딱인, 무척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모두들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더위에 시달려야했답니다. 플랜테이션 베이에 도착하고 나서 짐을 풀고는 수영장 풀 앞으로 모였습니다. 각 반 체육부장과 체육선생님의 구령에 맞추어 열심히 준비운동을 한 후 물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과는 무척이나 다른 느낌의 워터파크에 아이들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먼저 필리핀이기 때문에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전경이 즐거움의 큰 이유였습니다.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좀처럼 즐길 수 없었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둘씩 짝지어 카약을 탔는데요. 질서정연하게 차례로 순서를 기다린 탓에 모두들 크게 기다리지 않고 카약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야외에서 이루어진 점식식사였습니다. 뷔페식으로 스파게티, 치킨, 바비큐, 화채,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 또한 너무 좋아서 모두들 몇 번씩이나 접시를 가득 채워 갔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도 물놀이는 이어졌습니다. 각 조 담당선생님들의 보호 아래에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특히 선생님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신나했던 것 같습니다. 4시 정각이 되자 모두들 캠프장을 돌아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선생님 말을 잘 따라주어서 시간이 크게 지체되지 않고 무사히 숙소에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장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에는 아이들이 액티비티만큼이나 기대했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지난 쇼핑에 샀던 과자와 음료수를 들고 모여 지난번에 이어 호빗을 감상했습니다. 이후 영어 에세이를 작성한 이후 10시에 점호가 이루어졌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월요일이라 모두에게 너무나도 특별했던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소현
항상 아침 먹는 것을 꺼려하던 소현이도 오늘은 아침을 즐겁게 먹었습니다. 액티비티하는 날엔 아침식사가 평소보다 늦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또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혹시나 아플지도 모른다는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하게 아침식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소현이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단짝친구 예림이와 하루 종일 붙어다녔습니다. 예쁘게 수영복을 차려입고 둘이서 또는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즐겁게 보였습니다. 액티비티 날은 소현이의 행복한 얼굴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이라고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할 텐데 다음주 액티비티를 기다리며 아프지 않고 힘차게 주중 일정을 소화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상희
오늘의 헤어드레서 상희~ 어제와 마찬가지로 더운 날씨에 여자친구들 모두 대부분 머리를 틀어올렸습니다. 특히 상희가 혼자서 머리를 만지기 힘든 친구들이 머리를 묶는 것을 도와주었는데요. 룸메이트인 효림이 머리를 틀어올리는 실력이 범상치 않았답니다. 본인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나로 예쁘게 묶어 더위를 조금이나 피하고자 했습니다. 플렌테이션 베이에서는 수연이와 둘이서 붙어 다니며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줄곧 목격되었습니다. 점심 때도 접시 한가득 스파게티를 먹는 모습이 포착~ 제가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까지 해주었답니다. 상희가 수연이 언니와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 소영
오늘도 마찬가지로 컨디션이 좋아보였던 소영이~ 아침엔 같은 방을 썼던 동생 지현이의 머리를 예쁘게 따아 주는 등 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영이는 특히 웬만한 친구들은 자습을 택하는 정규 수영수업도 빠지지 않고 매일 매일 참여할 정도로 물놀이를 좋아하는데요. 소영이는 정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언니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재롱을 떠는 듯 물속에서 앞구르기를 시범해보이겠다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결과는 앞으로 구는 것인지 뒤로 구는 것인지 모르겠는... 구르기를 선보였습니다. 소영이 덕분에 오늘도 모두들 크게 한바탕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답니다.


* 수연
아침에 본 수연이는 웬일인지 컨디션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무더운 날씨때문이었을 까요. 그러나 리조트로 도착하고 나서는 방을 바꾸고 급 친해진 상희와 즐겁게 웃으며 액티비티에 임하였습니다. 특히 수연이가 오늘 수영복을 가져오지 못한 친구에게 겉옷을 빌려주는 배려심 깊은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본래 착하고 너그러운 성격인 건 알고 있었지만 보통 다른 사람에게 옷을 빌려주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선뜻 내어주다니..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이쁜 수연이~ 제가 담임선생님이라는게 괜히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답니다.


* 보라
어제와 마찬가지로 렌즈를 착용한 보라~ 물놀이에 안경이 불편한 건 물론 잘 알고 있지만, 어제에 이어 렌즈를 착용한 것이 보라 눈에 많이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렌즈를 낀 눈에 물이 들어가면 눈이 많이 시리거나 렌즈가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인공눈물을 챙겨오는 것을 깜빡했는지 계속 인공눈물을 찾았습니다. 보라도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친구들과 물장구도 치고 이리저리 그룹을 옮겨 다니며 리조트를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치킨 4조각을 순식간에 먹으며 외모와 다른 남다른 식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체할지도 모른다고 천천히 먹으라고 했는데, 다행히 탈없이 무사히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 수정
단짝인 서현이와 룸메이트인 단비와 삼인방을 형성하고 있는 수정이. 오늘도 역시 이 삼인방과 함께 하루종일 일정을 함께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들어가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여학생들답게 소리를 지르며 물장구를 치고있더군요. 특히 저희조가 해변가를 갔을 때 매어져 있는 바나나보트에 올라타더니 마치 진짜 운행하고 있는 바나나보트를 타는 것처럼 괴성을 지르며 무속의 스피드(?)를 즐겼답니다. 수정이가 나뭇잎 떨어지고 있는 것만 봐도 웃을 수 있는 여학생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장에 돌아와서도 본인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영화장르인 판타지영화를 볼 수 있어서 누구보다도 더 행복해했습니다. 다음 영화로 메이즈 러너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과연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


* 정훈
오늘도 역시 신이 나보였던 정훈이. 어머님께서 편지로 얘기하셨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는 지 요즘에는 옷도 자주 갈아입고 단체생활하는 데 있어서도 척척 규칙에 잘 맞춰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영장에서도 누구보다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수학선생님인 정문교선생님 등 위로 올라타서 수영하는 모습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마치 한 마리의 물방개처럼(?) 물 위에 동동 떠나니기도 하고 선생님 왜 물 속으로 들어오지 않냐며 밖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물을 튀기기도 하는 등 평소보다도 더 활발한 모습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가 조별로 질서를 지켜야할 때는 어린 성빈이의 손을 꼭 잡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정훈이 드림렌즈 끼는 날이어서 취침 전에 세척해주고 잘 껴주고 왔습니다. 아침에는 룸티쳐선생님께서 관리해기로 하셨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성빈
오늘도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준비한 채로 액티비티를 떠났던 성빈이. 형들 틈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한편,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체체조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수영장에도 제일 먼저 뛰어들었답니다. 선생님은 왜 물속에 들어가지 않냐며 장난도 치고 미끄럼틀도 몇 번을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안경도 벗고 물에 항상 하늘로 솟아있던 머리카락도 차분해져서 성빈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점심을 양껏 다 먹고는 세부의 햇살에 몸을 맡기는 어른스러운 모습까지! 안타깝게도 세부의 자외선은 성빈이의 피부에 위험하기 때문에 얼른 그늘로 들어오도록 지도했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아서 잘 무렵까지도 양볼이 빨갰답니다.ㅠㅠ


* 다영
다행스럽게도 오늘 새벽 무렵에 마법이 끝나 좋은 컨디션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다영이. 백경이도 그동안 줄곧 고생했던 배앓이를 끝낸 상태여서 둘 모두 손을 맞잡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캠프 2주간 그토록 염원했던 물놀이를 드디어 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항상 미소만 지었던 다영이가 친구들과 함께 하루종일 하하호호. 다영이가 이렇게 많이 웃는 건 오늘 처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비염을 앓고 있는 만큼 항상 휴지나 손수건을 챙겨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버스에서 휴지를 찾았는데 아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 결국 수건으로 해결해야했네요ㅠ 앞으로는 저도 항상 휴지나 물티슈를 챙기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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