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다감, 김형준, 이연우, 박다예, 이서우, 이효원, 박근아, 이지홍,
이미지, 하늘 학생의 담임을 맡은 T.CHRIS입니다.
어느 새 벌써 한 주의 중간이 지나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캠프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만큼
순식간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침체조로 하루를 시작하고 식사를 한 후 10교시의 수업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은 일주일 중 가장 힘든 하루가 바로 오늘이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주말을 앞두고 가장 시간이 안간다고 하네요~ 역시 아이들 답죠?
타이트한 수업 속에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진행되는 체육수업에서
오늘 아이들은 태권도와 태권체조를 했답니다. 체육선생님이 음악을 크게 틀어, 비트에 몸을 맡겨
아이들이 소리도 지르고 액티브한 동작들로 찌뿌둥했던 몸도 마음도 홀가분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아이들의 오늘 하루 모습을 알려드릴께요^^
이다감
다감이는 단어 레벨을 한 단계 올린 후로 저에게 매일 100점을 못받는다며 저를 미워했는데요^^
매일 명찰에 단어들을 적어 다니며 수시로 암기한답니다. 오늘은 시험에서 쉬운단어 하나를 실수해서 틀렸어요.
스스로 너무 안타까워했답니다. 다감이도 영어에 대한 욕심이 있어 내일은 무조건 만점이 목표라고 했답니다~
김형준
형준이는 수업시간에 자리이탈이 잦은 편인데요. 캠프에서는 평소와 달리 계속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하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공부습관이 잡히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간다고 하거나
졸려서 세수를 하거나 하며 이동이 많아 조금씩 이런 시간들을 줄여보도록 약속했습니다^^
캠프가 끝날때쯤 형준이에게 좋은 학습습관이 남아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연우
연우는 선생님들이 수업태도가 좋다고 입을 모아 칭찬해주신답니다~ 담임으로써 이런이야기가 자랑스럽고
뿌듯한데요. 약간 아쉬운 점은 한국인 선생님들께도 영어를 쓰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선생님이라 그런지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힘들겠지만 영어공부를 위해서영어를 좀 더 많이 쓰도록 힘쓰기로 했습니다!!
박다예
다예는 오늘 어머님의 편지를 받고 울었습니다. 캠프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물어보니, 어머님이 다예편지를 받은 후에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편지에서 받고 속상했나봅니다~ 다예가 마음이 여리고 착해서 그런지 눈물이 갑자기 왈칵
난 것 같아요. 저와 조금 이야기 한 후, 마음을 정리하고는 금방 또 친구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다예에게 격려의 편지 한 통 부탁드릴께요~^^
이서우
서우는 오늘 머리를 예쁘게 반 묶음을 해서 왔더라구요~ 서우에게 '서우야, 이 머리 너무 이쁘다~ 누가 해줬어?'
하고 물으니 환하게 웃으며 '제가 했어요!'라고 대답했답니다^^ 요즘은 캠프에서 선생님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적극적으로 표정을 짓고, 포즈도 취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이 많이 예뻐하신답니다!
이효원
체육시간에 아이들이 수업을 잘 받고 있는지 보러 다녀왔는데요. 효원이가 태권체조를 하면서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동작 하나하나 쭉쭉 팔도 다리도 뻗어 체조를 했습니다~ 목소리가 작은 것 같다고 시원하게 소리쳐도 된다고 하니
재미있는지 큭큭 웃으며 구령도 붙이고 신나게 체육시간을 즐겼습니다!
박근아
근아는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을 먹고 싶다며, 간식으로 라면을 먹었답니다. 밥도 맛있게 먹고 라면을 또 먹는다기에
체하지 않겠어~? 하고 걱정하니 꼭꼭 씹어먹겠다고 약속하고 간식을 먹었습니다. 또 어머님께서 편지에 정우를 만나면
꼭 안아주라고 하셨다며, 이번주 액티비티에서 혹시 만나게 되면 꼭 안아주어야겠다며 누나다운 면모를 보였답니다^^
이지홍
지홍이는 간식담당의 미션을 충실히 하고 있는데요~! 친구들을 통솔하는 리더쉽이 대단합니다. 또 윤호를 걱정하는
마음도 이제는 예전보다 더 커진 것 같네요. 윤호가 무슨일이 있을 때 뒤에서 몰래 무슨일인지 저에게 물으러 온다거나
윤호를 잘 챙겨준답니다. 지홍이의 마음도 몸도 훌쩍 큰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이미지
미지는 같은 방 룸메이트와 많이 친합니다. 어디를 가든 손을 놓치않고 같이 이동하고, 서로를 잘챙깁니다.
함께 모여서 공부도, 식사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니 여학생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힘들지 않도록 친구들이 서로를 도와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하늘
하늘이가 사진을 찍을 때 부끄러운 걸까요? 예쁜 얼굴을 자꾸 가리네요^^ 간식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 '선생님~
왜 이러세요' 하며 흐흐 웃고 도망갑니다~ㅎㅎ 쑥쓰러워 그런거겠죠? 그래도 나름 몰래 사진을 찍고 있어요^^
하늘이는 같은 방을 쓰는 다감이랑 많이 친한데요. 둘이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아주 흐뭇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이들 별 오늘 하루 일과와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많이 적응해서 그런지 수업이 많다고 이야기 했던 아이들도 캠프 일정에 잘 따라오는 건 물론,
매일 하는 공부도 모두 척척해냅니다!
저희 아이들은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정에 계신 부모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늘밤도 학부형님들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