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6-12-28 | 조회 |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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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Jess
안녕하세요. 장유성, 이병주, 오인태, 김일호, 김주현, 김치현, 김민경, 박다현, 김민철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민지원입니다.
수업을
하고, 아이들을 보다 보니 하루가 금새 지나버렸습니다.
아이들도
알찬 일정들로 필리핀에서의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하루는 짧지만 느끼는 것과 배우는 것이
마음과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장유성
유성이는
영어 수업과 수학 수업 모두 잘 따라가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냅니다.
특히
오늘 쉬는 시간에 방으로 가서 쉬지 않고, 교실에 미리 가서 책을 펴고 공부할 부분을 미리 읽고 있었습니다. 힘든 점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숙제나 단어 외우는 것을 틈틈이 해
놓다 보니 딱히 힘든 점은 없다고 이야기해줘서 듬직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참지 않도록 말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 선생님한테 이야기 해도 좋다고 일러두었습니다.
*이병주
병주의
수학 숙제를 채점했는데 잘 알고 있는 부분은 모두 맞았지만, 조금 헷갈리는 유형이 있어서 그 부분은
다시 설명해주고 풀게 하였더니 곧 잘 풀어냈습니다.
하지만
답안지를 자신이 갖고 있겠다며 요령을 피우려고 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꾸지람을 하였습니다. 그런 후에는 잘 알아듣고 납득해서 요령 피우지 않고 수업을 잘 들었습니다.
*오인태
인태는
오늘 체육시간에 동생들, 친구들과 즐겁게 논 모양입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주현이, 치현이가 수영장에서 인태와 논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인태도 체육시간을 꽤나 좋아하고, 끝난 후에는 허기졌는지 밥도 싹싹
먹었습니다.
물론
수학, 영어 시간은 성실하게 참여하였고 단어 시험도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일호
일호는
어제 단어를 아침 일찍 외웠더니 다 잊어버렸다며 단어 재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게 아쉬웠던지 오늘 Self-study 시간과 점심 시간 식후 등 자투리 시간에 단어를 외웠습니다.
재시험을 봤다고 풀이 죽지 않고 그 점을 보완하는 것이 어리지만 굉장히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학
숙제도 미루지 않고 다 해 놓았으며, 수업 중 문제 푸는 속도와 집중력도 좋습니다.
*김주현
주현이는 1:1 speaking 수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밝고 사교적인 성격이라
필리핀 선생님들과 인사도 잘 하고 농담도 잘 나눕니다. 민철이는 6주
후에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할 때 조금 시무룩해지긴 했지만 8주 동안 있는 다른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괜찮다고 금새 웃으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에게도
성이 math고 이름이 class teacher 이냐며 장난을
쳐서 웃음을 터뜨리게 했습니다.
*김치현
수학
수업 때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듯해서 분량을 줄여주었더니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또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풀 때, 저를 부르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고민하고 끝에는 풀어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 고학년이 될수록 스스로 고민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캠프에 있는 동안, 문제를 푸는 속도를
조금 올리고 고민하는 습관을 좀 더 다듬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경
민경이는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자습시간에 또래의 친구들이 하는 농담에도 잘 웃고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는 등
첫날의 쑥스러워 보이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체육
시간은 어떤지 물어봤을 때에도 재미있고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수학
숙제를 일찍 끝내 놓았고, Self study 시간과 점심 먹은 후에 단어를 미리 외워두어서 단어시험도
잘 통과하였습니다. 민경이는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재미있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믿음직스럽습니다.
*박다현
다현이는
오늘 하루가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고 얘기했습니다. 하루가 빨리 지나갔다는 뜻은 어딘가 집중했고 재미있게
보냈다는 뜻이겠지요. 첫날에 낯을 가리던 모습과 확연히 다르게 잘 웃고 수업에도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학
문제를 빠른 시간에 잘 풀어내는 것 같아서 숙제를 좀 많이 주어보았는데 불평 없이 잘 해내어서 고마웠고 실력이 잘 향상될 수 있는 학생이라고 느꼈습니다.
*김민철
민철이는
오늘 숙제를 일찍 끝내서 단어를 미리 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지만 어제와 오늘 모두 단어 시험을 높은 점수로 통과할 만큼 자신이 해야 할 공부는 꼭 합니다. 또
제가 먼저 일러주지 않아도 스스로 밥을 먹은 후에 약을 챙겨 먹고 리스트에 표시를 해놓습니다. 방을
함께 쓰는 친구들뿐 아니라 다른 그룹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모두 친해져서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아이들을 마주치거나, 수업을 시작하면서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오늘은 하나같이 ‘시간이 빨리 간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과 친해져서 수업을 하고, 생활을 지켜보다 보니 금새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처럼 아이들도 빠르게 크고 성장할 것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