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7-01-27 | 조회 | 2,6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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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Jess
안녕하세요. 김민경(Alicia), 박다현(Amy), 김민철(Ryan), 천동혁(France), 최재훈(Jay) 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민지원 입니다.
오늘
캠프 생활을 끝내고 돌아가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정들었던 친구들이 돌아가서 많이 아쉬워 했는데요. 함께 긴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매일 같이 수업을 듣고 밥을 먹다 보니 그 깊이가 깊었던 모양입니다. 조그만 편지를 선물로 주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인사를 했습니다.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이 정말 예뻤답니다.
*김민경(Alicia)
민경이는
오늘 수학 시간에 분수의 뺄셈을 배웠습니다. 수학 선생님께서 민경이는 수업 중에 집중력이 좋아서 설명하는
것을 한번에 잘 알아듣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수업에 이어 오늘 자습시간에 조금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잘 모르겠으면 바로 물어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민경이는 자신의
힘으로 풀어보려고 노력해서 조금 시간이 걸린 끝에 풀어내었습니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끈기인데, 민경이는 그걸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다현(Amy)
다현이가
오늘은 언제 아팠냐는 듯 밥도 잘 먹고 수업도 모두 잘 들었습니다.
그룹
수업 시간에는 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현이는
운동을 해야 몸이 건강해지기 때문에 체육 수업을 하는 데에 찬성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체육 시간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 수학 시간에는 중학생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연립방정식의 활용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다현이는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받아들였습니다.
*김민철(Ryan)
민철이는
오늘 수학 시간에 중학교 1학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차방정식의 활용 단원을 배웠습니다.
민철이가
계산에는 강하지만 문장으로 된 식을 문자와 숫자로 바꾸어 식으로 만드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대표유형을
풀어줄 때에도 먼저 풀어주기보다 아이들이 생각해서 대답하기를 유도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형을 알고
나면 그 밑에 같은 유형의 문제는 잘 풀어내었답니다. 자습 시간에 숙제를 내지 않아도 스스로 더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천동혁(France)
동혁이는
오늘 오전에는 정해진 일정대로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쇼핑을 다녀와서 짐을 챙겼습니다.
오늘
집에 가기 때문에 들뜨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수업을 들으려는 노력이 보여 기특했습니다.
또
쇼핑을 가서 그 동안 동혁이를 가르쳐주셨던 필리핀 선생님들께 선물을 사와 일일이 드리면서 고마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임선생님으로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4주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동혁이를 지켜보고 또 수학도 가르치면서 뿌듯한 순간과 고마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동혁이가 이곳에서 배운 것들과 쌓았던 추억들을 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재훈(Jay)
재훈이는
오늘 Grammar 시간에 배운 문법이 잘 이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Reading 시간에 읽은 글도 잘 이해되었지만 그 후 푼 문제는 조금 틀렸습니다. 수학이나 다른 1:1수업에서 약간 집중을 하지 못해서 조금 주의를
주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생활에 적응을 잘 했다는 뜻이겠지만,
남은 한 주도 다시 착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어제
온 것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떠나는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정이 많이 들어서 배웅을 하며 선생님인 저도
정말 슬펐습니다. 하지만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의젓해지고, 영어와
수학에 자신감이 생긴 모습에 뿌듯하고, 또 한국으로 돌아간 후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