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7-02-04 | 조회 | 2,757 |
|---|
T. Jess
안녕하세요. 김민경(Alicia), 박다현(Amy), 김민철(Ryan), 최재훈(Jay) 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민지원 입니다.
오늘은
캠프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고 필리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 아직 캠프에 남는 친구들과 그 동안 즐거웠고 언젠가 다시 보자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활을 정리하며 이것 저것 느끼는 것이 참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민경(Alicia)
민경이는
오늘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크게 들뜨지 않고 수업을 듣고 공부를 했습니다.
리딩
책은 오늘 완전 마무리를 하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책을 나가게 됩니다. 또 토론 시간에는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는 것에 찬성/반대 토론을 하였습니다. 민경이는
다른 옷을 입을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교복을 입는 것에 찬성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Native 시간에는 알파벳 하나로 시작하는 단어를 많이 말하는 게임을 했는데,
민경이 팀이 이겨서 상점을 받았다고 하며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박다현(Amy)
다현이는
곧 부모님과 언니를 만난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해했습니다.
다현이는
캠프 기간 동안 가족들에게 편지를 가장 많이 보낸 아이 중 하나였는데요, 그만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아이라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씩씩하게 생활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공부든 어떤 일이든 똑 부러지게 처리하는 다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6주간 참 즐거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금처럼 영어와 수학을 공부한다면 어디서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민철(Ryan)
민철이는
내일 아침 가족과 만나 하게 될 세부 여행을 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쇼핑에서 가족들에게 먹게 해주고 싶다며 초콜렛을 사 두었고, 또 친구들에게 줄 목걸이와 팔찌도 사서
오늘 전해 주었습니다. 친구들이 끼고 다니는 것을 보며 뿌듯하다고 말하는 민철이가 참 기특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민철이는 선생님들께 늘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민철이로부터
하루 중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는 것도 참 즐거워서 민철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많이 쓸쓸할 것 같네요. 가족과
친구들을 늘 생각하고 공부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는 민철이가 되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최재훈(Jay)
재훈이는
오늘 어제 쇼핑한 것들과 이곳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잘 챙겼습니다.
재훈이를
도와주기 위해 방에 가보았는데 혼자서도 차곡차곡 예쁘게 물건을 잘 담고 있었습니다.
또
형들과 이별하는 것이 아쉬웠는지 조그만 쪽지에 편지를 써서 친했던 형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신을
챙겨준 것에 고맙다고 말할 줄 아는 재훈이가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캠프에 온 이후로 영어를 많이
써서 재미있었다는 재훈이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집에
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세부라는 낯선 환경에서 두리번거리기 바빴던 모습과 참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달라진 모습 중
가장 좋은 모습은 가족의 도움 없이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고, 밥을 먹고 가방을 챙기고 숙제를
하게 된 것입니다. 습관들이 모여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작은 습관들이 만들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켜보며 참 즐거웠고, 선생님! 하면서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곧 아이들을 만나게 되시겠지요. 잘 이겨내 준 아이들을 꽉 안아주며 칭찬의 말씀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