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도원, 우현지, 김아현, 김시연, 권민서, 정다현, 지경은, 조연희의 담임 교사를 맡고 있는 T.SALLY(홍서영)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수영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수영수업을 많이 기대했었는지 수영 수업을 신나게 마쳤습니다. 날씨도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잠깐 비가 내려 햇살이 좀 덜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이들도 오늘은 캠프 생활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도원
도원이는 어젯밤 저혈압으로 피곤한 기색을 보였었는데 다행히 금세 기운을 차려 활기차게 수영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편지를 나누어 주었는데 도원이의 편지가 오지 않아 조금 속상해하였습니다. 본인이 어머니께 편지쓰지 말라고 하고 왔는데 막상 편지를 못 받으니 내심 서운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어머니 격려의 편지 부탁드립니다^^
*우현지
현지는 오늘 어머니께서 보내신 편지를 받고 무척이나 기뻐하며 방 친구들과 함께 답장을 썼습니다. 어머님의 격려 덕분인지 수학 수업에서도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에 제게 말을 걸 때 수줍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는데 제가 익숙해졌는지 궁금한 점을 이것 저것 물어보며 말을 거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시연이와 친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김시연
시연이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쁜 아이 같습니다. 어젯밤 단어테스트를 하였는데 시연이는
단어 테스트를 한번에 통과하였습니다.
그런데 방을 같이 쓰는 어린 친구가 재시험을 보게 되자 걱정이 되었는지 그 친구가 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다른 할 일들을 도와주며 옆에서 계속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지경은
경은이는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에서도 문제를 척척 풀어나가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 같이 수업을 듣는 또래 친구들과 토론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필리핀 선생님과 수업하는 영어 시간에도 처음보다 많이 익숙해 졌는지 곧잘 웃으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아현
아현이는 수업적으로 걱정이 없는 친구입니다. 집중력이 어찌나 좋은지 아현이는 단짝 친구인 민서와 수업을 들을 때에도 집중을 하여 문제를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체육시간에 수영장에서 친구와 노는 모습은 영락없는 중학생의 모습이라 웃음이 지어집니다.
*정다현
다현이는 처음에 부산에서 출발할 때나 수학 수업에서의 모습을 보고 마냥 의젓한 줄로만 알았는데 오늘 친구들과 체육시간에 수영을 하며 떠드는 모습이 천진하고 귀여웠습니다^^
수학 수업은 저와 진행하는데 저에게는 아직 낯을 가리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친해져 저에게도 편하게 말을 걸어올 다현이를 기대해 봅니다.
*권민서
민서는 필리핀에 도착한 첫날부터 수영 수업을 기대해 왔던 친구입니다. 오전에 살짝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지켜보았는데. 다행히 기운도 차리고 나아서 체육시간에 밝은 모습으로 수영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학 시간에 민서가 모르는 문제가 있었는데 저에게 바로 묻지 않고 혼자서 풀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지켜보다가 개념정리를 살짝해주니 술술 풀어나갔답니다.
*조연희
연희는 오늘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었는지 기운이 없어 보였는데 오후에 어머니께서 써주신 편지를 읽고 기운을 차렸는지 씩씩하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본 단어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였던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오늘은 저녁을 먹고 바로 방으로 가서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같이 방을 쓰는 친구들이 나이가 더 어린 연희를 많이 걱정해주고 도와주고 있어서 어머니 걱정을 한시름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편지로 많이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