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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하은, 민지홍, 민가홍, 우나경, 안여진, 서미교, 이호빈, 노한솔, 윤지현, 이채연, 장지민 학생을 맡은 T.Linda입니다. 오늘은 4주차 친구들이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더 잘 해주지 못해 아쉽고, 아이들의 빈 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한국에 가서도 아이들이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일지 시작하겠습니다.

정하은

하은이는 영어 다이어리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옆에서 잘 챙겨주셔서 하은이가 어렵지 않게 다이어리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색칠 공부도 하면서 다이어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민지홍

지홍이는 같은 방을 썼던 언니들이 한국으로 가서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같이 생활하면서 좋을 때도 있고, 서운할 때도 있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마쳤습니다.

민가홍

가홍이는 친했던 친구들과 언니들이 거의 다 한국으로 간다고 속상해했습니다.

우홍이와 가홍이, 그리고 친한 연정이가 있어서 외롭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2주동안 캠프생활 잘 하고,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우나경

나경이는 오빠 정욱이와 사이가 정말 좋습니다.

보통 남매끼리는 많이 싸우는데, 나경이와 정욱이가 싸우는 모습은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싸우기는커녕 나경이와 정욱이가 힘들거나 외로울 때 서로 다독여 주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안여진

여진이는 캠프에서 건강하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감기도 금방 나아서 현재는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수영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음식도 편식 없이 골고루 먹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미교

미교는 현희언니랑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울먹거렸습니다.

평소에 현희언니가 미교를 많이 챙겨줘서 미교가 현희를 많이 따랐었는데, 먼저 가니 아쉬웠나 봅니다. 서로 포옹도 하고, 편지도 교환하면서 다음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이호빈

호빈이는 금요일에 엑티비티를 하고, 토요일날 수업을 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어제 놀아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호빈이는 아닌가 봅니다.

하루 쉬었다가 공부하니깐 지루하지 않고 수업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한솔

한솔이는 오늘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더 빨리 잠을 자서 그런지 오늘 피곤해하는 기색 없이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평소에 비해 많이 웃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윤지현

지현이는 writing이 가장 쉬운 것 같고, speaking이 가장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합니다.

또 4주전에 비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게 익숙해져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열심히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화고, 영어 단어를 외운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채연

채연이는 오늘 집에 가는 경서에게 편지를 정성껏 작성해 주었습니다.

어제 밤, 경서와 같이 보내는 마지막 밤이여서 쉽게 잠들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쉬운 작별인사를 끝으로 경서와 헤어졌지만 한동안 경서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장지민

지민이는 벌써 4주차 동생들이 떠나가고, 이제 한국에 갈 날이 2주밖에 안남아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하루하루는 힘들지만 일주일은 정말 금방 지나간다고 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지민이가 하루하루 소중하게 여기고 보람차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겠습니다.

4주차 아이들이 캠프장을 떠났습니다. 19명 아이들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오늘 떠난 아이들이 한동안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남은 아이들도 남은 기간동안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여 즐겁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