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준' '강현동' '이준영' '오재현' '안재용' '제민규' '이건영' '이시영' '최윤혁' '전종현' 윤상연' '이효석'의 담임 'T.MARCO(이대웅)'입니다.
오늘은 4주차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캠프장 안에는 슬픈 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데요.
그 기운 속에서도 4주차 친구들은 무사히 집에 도착 할 수 있도록,
나머지 친구들은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릴게요~
강현동
오늘은 현동이의 일지를 쓰는게 마지막 날 임과 동시에 이곳에서 현동이를 보는게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4주동안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며 정이 많이 든 현동이를 보내는게 담임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간 최선을 다해 채워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구요...
한국 가서도 무슨일이든 잘 해낼 현동이와 포옹으로 인사하였습니다.
이준영
오늘도 준영이는 조용하게 체조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수학시간에는 준영이의 오답 정리를 봐주었는데 틀린 문제들이 대부분 한 두 가지를 빼먹어서 아쉽게 틀리는 경우였습니다. 준영이에게 많은 양을 풀진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오재현
오늘 재현이는 수업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자신과 맞는 선생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제게 자랑을 했습니다^^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나보면서 함께 수업하고 싶은 선생님들도 생겼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요즘따라 열심인 재현이를 보며 주위 친구들도 다들 열심히 학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재용
재용이는 최근 가장 태도나 집중력이 발전한 학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요즘에도 친구들과 장난을 많이 하긴 하지만 때와 장소를 잘 가린답니다. 공부를 해야 할때는 책에만 집중하여 이해하고 암기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스피킹시간과 리딩시간은 들을만 하고 그룹 수업인 영어토론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하네요.
제민규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니 우리 민규는 싱긋 웃으며
다른 것 없이 아주 잘 지낸 하루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수영시간에 아주 즐겁고 활기차게 수영을 했는데요.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웠다고 했답니다.
이건영
건영이는 오늘 맨투맨 수업 교실이 떠나갈 듯 웃으며 신나게 수업을 했는데요.
오늘 하루 복도에서 그리고 강의실에서 싱글벙글 웃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복도에 들어서자 마자 건영이의 웃음소리와 신난 목소리가 제 귀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시영
활발한 성격의 시영이도 그렇게 친했던 아이들과 이제 헤어지게 되니 조금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에 소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맨투맨 영어수업이나 그룹수업에서도 좋은 자세로 보이며 공부에 집중했고 또 놀 때는 평소의 시영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활발한 성격의 시영이라면 금방 떨치고 예전의 시영이의 모습으로 돌아와 공부를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종현
종현이는 오늘 자유수영을 하고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요.
머리가 미역 같다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쾌활한 모습을 보며 저도 같이 밝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부를 할 땐 신중한 표정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선생님들께도 물어보고 있습니다^^
내일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면서 취침에 드는 종현이 입니다!
윤상연
마음이 착하고 정이 많은 상연이는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는 형, 친구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은지 형과 했던 이야기들, 친구들과 했던 장난들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과거에만 젖어 현실을 잊지는 않아 오히려 그런 생각들을 잊기 위해서인지 열심히 맨투맨 수업과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성실한 성격인 상연이라면 금방 마음을 다 잡고 평소의 모습대로 공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윤혁
맨투맨 교시에 수업태도가 좋다며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맨투맨 스피킹 시간에 수업
을 돌아다녀보니 윤혁이가 맨투맨 방안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열심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갈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윤혁이가 너무 기특합니다.
이호준
호준이이는 최근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그리고 시간이 나는 틈틈히 공부를 하는데 그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는 듯 실력이 상승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호준이도 이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캠프에서 친해진 동생들, 선생님과 헤어지는 게 아쉬운 모양입니다.
이효석
효석이도 역시 좋은 캠프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특히 지금하고 있는 수학 수업에서는 무척 좋은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담당하시는 수학선생님이 자주 말합니다. 효석이도 친구들, 동생들, 선생님과 헤어질 날이 얼마남지 않아 아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4주차가 마무리 되면서 아이들이 점차 편안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물론 그 부분이 생활하는데는 좋으나 아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잡기 위해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점차 많아진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도록, 놀 때는 매우 즐겁게 놀도록 하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