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제중, 송준서, 우정욱, 이혁준, 민우홍, 정현우, 이재헌, 이성빈, 이건희, 김강민, 정민재, 우정민의 한국인 담임 T.John(심주경)입니다.
오늘은 세부의 날씨도 눈부시게 맑았으며 우리 아이들도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어쩌면 매일매일이 똑같은 일정으로 이루어 지지만 아이들은 같은 일상 속에서도 다름을 찾아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아이들과 시작하는 하루가 기대감으로 가득했답니다.
김 제중
오늘 제중이가 필리핀 선생님과 맨투맨 수업을 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필리핀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이 매우 대견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이 힘들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즐거워 보이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송 준서
준서는 오늘 캠프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편지를 보실 때 쯤이면 아마 준서가 한국에 거의 도착했을 것 같습니다. 곧 마주하게 될 준서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안아주시면 어떨까요? 항상 인사성 밝고 선생님께 예의바른 우리 준서가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우 정욱
정욱이는 혼자 필리핀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보다 그룹수업시간에 매우 즐거워 보였는데요. 특히 네이티브 선생님과 수업 중에 또래 친구들과 영어로 얘기하고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이 혁준
혁준이는 이번에도 영어단어 시험에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점수가 계속 좋아 슬슬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칭찬해 주었습니다.
민 우홍
우홍이는 오늘도 변함없이 좋은 학습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또래친구들에 비해 집중력이 좋아 보이고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여 영어실력도 더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정 현우
요즘 현우는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영어 단어 시험에 다시 높은 점수로 통과하고 수학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체육시간에도 활발하게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활발해서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되어 너무 뛰지 않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이 재헌
오늘 수업시간에 재헌이를 유심히 지켜 보았는데 전 보다 수업시간에 활기차게 대답도 하고 영어자체를 어렵게 생각했던 민재가 많이 달라져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칭찬 한번 해주니 내일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내일은 더욱 열심히 하는 재헌이가 기대됩니다.
이 성빈
성빈이는 오늘 맨투맨 수업선생님과의 대화를 아주 즐겁게 하며 수업에 참여했고, 10분간 지켜봤지만 대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무난하게 이어나갔습니다. 점점 스피킹 실력이 늘어 날것을 기대합니다.
이 건희
건희는 참 듬직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남자아이들답지 않게 섬세한 면도 있어서 가끔씩 건희의 품성에 놀라기도 합니다! 선생님 말씀도 너무 잘 듣고, 잘 따라주는 친구라서 뭐라고 할 일이 없습니다. 계속 격려해 주겠습니다.
김 강민
강민이는 맨투맨 라이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강민이가 평소 취약한 문법을 추가적으로 알려주면서 고쳐주어 라이팅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단어시험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보았습니다.
정 민재
민재는 오늘도 단어테스트에 금세 통과하였고 에세이도 밀린 것 없이 잘 써져 있어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현재까진 스피킹 보단 리딩시간에 더 수업이 매끄러운 듯 합니다.평소 과제도 꾸준히 잘 해와서 교재도 빈 칸 없이 잘 채워져 있었습니다. 내일도 힘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 정민
정민이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네이티브 수업시간에도 경직되지 않고 다른학생들과 같이 발음을 따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체육시간에는 체육 활동도 많이 즐거워했습니다. 내일 있을 전체검사를 빨리 통과하기 위해 단어공부도 다시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일은 일요일 입니다. 한 주간 우리 아이들이 공부한 실력을 평가하는 날 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는 날은 아닙니다만 우리 아이들이 집중하여 일요일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독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