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8-02-02 | 조회 | 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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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하얀, 정현서, 나이정, 이나래, 이나연, 정세연, 안현진, 박서린, 조민영 학생 담임선생님 T.ESTHER입니다(`^.^`)
오늘은 4주 2차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인데요, 아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설렘과 정든 친구들을 두고 떠난다는 아쉬움이 공존하는 상태로 비행기에 올랐어요.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이별에 참 낯설어 했지만, 그래도 씩씩한 모습으로 캠프장을 떠났답니다!
조하얀
하얀이는 오늘 엄청난 노력 끝에 전체 검사를 통과하고, 들뜬 마음으로 방에 들어가 집을 쌌어요. 한국으로 가지고 갈 필리핀 과자도 정말 많이 샀더라고요. 하얀이가 한국에 돌아가는 것에 대해 얼마나 설레하는지 느껴졌어요!
정현서
현서는 오늘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인사하느라 바쁘더라고요. 같이 왔던 4주 2차 친구들과 꽤 많이 친해진 모양이더라고요. 필리핀으로 올 때도 같이 오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도 같이 가니까 정이 많이 든 모양이에요!
나이정
이정이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정말 보고싶대요.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해왔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남은 기간도 열심히 공부할 것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 이정이를 격려해주었어요!
이나래
나래는 오늘 기분이 무척 좋아보였어요. 마주치는 선생님마다 방긋방긋 웃으며 인사하고, 언니들에게 애교도 부리며 장난도 칠 뿐만 아니라 즐겁게 웃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나래의 컨디션이 좋은 덕분에 저의 컨디션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나연
나연이는 저녁으로 나온 양념 치킨을 정말 감격하면서 먹었어요. 얼마만에 먹는 양념 치킨이냐면서 한번 더 받아먹더라고요. 양념 치킨을 무척 좋아하는 나연이의 모습을 보고 마치 제가 한박스를 사다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였답니다!
정세연
손재주가 좋은 세연이는 오늘 점심으로 나온 고구마 튀김과 소세지 볶음, 된장국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고구마 튀김이 세연이의 입맛에 딱 맞았는지 고구마 튀김을 더 받아 먹고 싶어하더라고요. 간식도 질서를 잘 지키며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안현진
저는 현진이를 종종 Amily라고 부르는데요, 현진이의 영어 이름이 Amily이기 때문이에요. 현진이는 현진이의 영어 이름이 정말 맘에 드는 모양이에요. 아주 어릴 적부터 이 이름을 사용해왔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현진이와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박서린
서린이는 오늘, 서린이네 어머니께서 매일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저의 담임 일지를 열심히 보고 계신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자신을 관찰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였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서린이가 정말 예뻤답니다!
조민영
민영이는 오늘 수영 대신 자습을 하였는데요, 역시나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문제집을 풀더라고요. 민영이가 열심을 내서 공부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보기 좋았지만, 다음엔 저와 같이 수영하기로 약속을 하였답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은 낚시 액티비티를 갔다가 삼겹살을 먹고 SM 콘숄라숀으로 쇼핑을 다녀오는데요. 아이들은 정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장대한 쇼핑리스트를 작성했더라고요. 아이들과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