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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센티브 ] [29회 02월02일] T.JOHN(심주경)의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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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J 등록일 2018-02-02 조회 1,695

안녕하세요. 김제중, 우정욱, 이혁준, 민우홍, 정현우, 이재헌, 이건희, 김강민, 정민재, 우정민의 한국인 담임 T.John(심주경)입니다.

 

오늘 한국으로 가는 친구들은 필리핀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과 마지막 수업이므로 더욱 집중하고 수업을 참여하였습니다. 수업 마지막에는 선생님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열심히 수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수업하기 힘들고 피곤하여도 짧고도 긴 시간동안 정이 들었나봅니다. 마음은 이미 한국에 가있는지 한국에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할지 머릿속에 다 계획을 해놓고 자랑을 합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오늘 체육시간에는 수영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의 아이들을 전해드립니다.

 

김 제중

제중는 오늘 캠프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일지를 보실 때쯤이면 아마 제중이가 한국에 거의 도착했을 것 같습니다. 곧 마주하게 될 제중이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안아주시면 어떨까요? 항상 인사성 밝고 선생님께 예의바른 우리 제중이가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우 정욱

정욱이는 오늘 Grammar 수업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구문을 활용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구문에 뭔가 미션을 수행한 듯 뿌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3교시 때는 맨투맨 문법시간인데 그 동안 캠프 생활 중에 오늘 수업을 가장 잘 들었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조금 수동적이었다면 이제는 굉장히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진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었습니다.^^

 

이 혁준

혁준이는 오늘도 단어시험을 잘 보았답니다. 시험을 볼 때 지켜보니 주어진 시간보다 훨씬 일찍 시험을 마치고 저를 웃으며 쳐다보았습니다. 역시나 시험을 다 맞아왔네요. 혁준이는 수업도 정말 열심히 들었고 피곤해 하거나 졸려 하는 일도 없이 씩씩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수학에서 모든 문제풀이가 끝났습니다. 가장 어려워하는 C단계를 다시 리뷰하고 있는데 이 책이 끝나면 집에서 가져온 수학 책으로 진도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민 우홍

우홍이도 오늘 캠프장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수업태도가 크게 발전하였답니다. 평소보다 훨씬 수업 태도도 좋고 나름대로 의욕을 가지고 참여하려는 모습이 보여 참 예뻤답니다. 아이들이 교사의 지도에 쉽게 따르려 하지 않고 다소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이더라도 그 나이 또래에는 당연히 있는 일이니 나무라기보다는 이해하고 아이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어머님께서도 우리 우홍이가 이곳에서의 생활에 보다 만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 현우

오늘 현우에게 어떤 심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우의 수업 태도가 놀라울 만큼 크게 변화했습니다. 몇 시간에 걸친 맨투맨 수업 시간을 물어보아도 예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아는 문제이든 모르는 문제이든 간에 최선을 다해서 대답하고자 하는 모습에 많은 선생님들이 직접 오셔서 칭찬도 해주시고, 상점도 주셨답니다. 특히 어제 저녁 치른 단어 테스트에서도 평소보도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아 함께 기뻐했는데요, 현우에게 어제오늘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잘 격려해 보겠습니다.

 

이 재헌

재헌이는 오늘도 아픈 곳 없이 활기차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오전에는 재헌이가 가장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인과 작문 수업을 하였는데, 지난 주 일요일에 열렸던 필리핀의 큰 축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우리 재헌이는 비단 학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문화나 다양성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지닌 아이랍니다. 그리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이번 레벨테스트에서는 조금이라도 성적을 향상시키겠다고 저와 약속했답니다.

 

이 건희

건희는 굳이 제가 일일이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 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아이라서 참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답니다. 오늘 체육시간에는 수영 대신 자습을 진행하였는데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즘 단어시험 점수가 계속해서 고득점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매일 많은 양을 외우기 쉽지 않을 텐데 쉬는 시간과 자습시간을 이용해서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곳에서 부모님과 떨어져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만큼 건희가 즐겁게 생활하고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잘 돌보겠습니다. 

 

김 강민

저희 반 아이들 중에서 가장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아이가 바로 강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강민이는 이 곳 에서의 매일 매일을 잘 이겨내 가고 있습니다.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친구이기 때문에 혹시 속으로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지켜본 결과 강민이는 외유내강의 든든한 친구이기에 부모님께서 참 자랑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강민이는 영어 문법 시간에도 잘 집중해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강민이는 영어를 잘하고, 영문법을 올바르게 구사하는 것에도 익숙한 편이지만, 문법에 몇 군데 비어있는 곳을 채워주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정 민재

민재는 수학 수업시간에도 항상 집중하고 대부분의 문제를 잘 풀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수업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선행학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숙제도 성실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영어캠프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일 적어도 두 시간씩은 이루어지고 있는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을 통해 수학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 정민

정민이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미 우수한 영어 실력을 알아주고 있는 학생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이나 레벨 테스트에서도 이미 검증된 실력이지만, 지난 주 있었던 실내 Activity 발표 시간에서도 특히 Speaking 실력이 돋보였었답니다. 정민이와 상담을 겸해 이야기를 나눈 결과 경쟁 심리를 가질 수 있는 상대가 있을 때 훨씬 더 적극적인 자세로 학습에 임하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은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Rival 상대를 찾아 주어 아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각 아이들 별 오늘 하루 일과와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이번 주도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정신없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지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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