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8-02-05 | 조회 | 1,710 |
|---|
안녕하세요. 민지홍, 민가홍, 우나경, 안여진, 서미교, 노한솔, 윤지현, 이채연, 장지민 학생을 맡은 T.Linda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들은 지현이를 제외하고 다 6주차 아이들인데요. 오늘은 마지막 주의 첫 날입니다. 아이들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다른 날과는 다른 날보다 더 수업에 집중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었는데요. 활기찼던 오늘 하루의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민지홍
지홍이는 어제 저녁에 빨리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잠을 잤다고 합니다.
밤에 좋은 꿈꾸고 잘 잤는지 아침 체조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내내 싱글벙글한 얼굴을 하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답니다.
민가홍
가홍이는 과목 중에서 영어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영어를 사용해서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라고 하는데요. 가홍이가 영어를 잘 하기도 하고, 언어 부분 능력에 재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우나경
나경이는 오늘 수학 문제풀이 시간에 저에게 와서 1대1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재 대분수의 통분에 대해서 배우는데, 대분수를 왜 가분수로 고쳐야 하는지 헷갈린다고 했습니다. 설명을 해 주고 나니 이해가 잘 된다며 기뻐하는 나경이가 귀여웠습니다.
안여진
오늘의 다이어리 주제는 ‘이번 주말의 계획은 무엇인가’였습니다.
여진이가 요번 주에 집에 가기 때문에 다이어리에 쓰고 싶은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잠을 자고,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걸 먹고 쇼핑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조금만 참고 한국 가서 꼭 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서미교
미교는 오늘 카레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교가 편식을 하는 편은 아닌데, 다른 아이들보다 더 적게 먹어서 배고프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푸짐하게 담아서 많이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노한솔
한솔이는 초반에 땀띠가 나서 불편해 했는데 지금은 말끔히 다 나았다고 합니다.
땀띠가 나서 밤마다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줬었는데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한솔이가 남은 기간 동안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윤지현
지현이는 원래는 자기도 6주였다면서 6주차 친구들을 부러워했습니다.
평소에는 안 그랬는데, 6주차 아이들이 간다고 하니 아쉬움이 느껴지나 봅니다.
지현이도 별로 남지 않았다고, 조금만 힘내서 열심히 하자고 다독여주었습니다.
이채연
채연이는 1교시에 Jole 선생님과 문법수업을 들었습니다.
Jole 선생님은 채연이와 초반부터 함께 수업한 선생님이신데요. 채연이가 수업을 열심히 들어서 채연이를 많이 좋아하십니다. 오늘도 채연이의 수업 태도가 좋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장지민
지민이는 사진기사 Allen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답니다.
지민이가 처음에는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사진 찍을 때 얼굴을 가리려고 했었는데요. 이제는 Allen 선생님께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곤 합니다. 달라진 지민이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길었던 오늘 하루도 끝났습니다. 마지막 주라는 생각에 아이들이 많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남은 날들도 오늘처럼 열심히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