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8-02-09 | 조회 | 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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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준영' '오재현' '안재용' '제민규' '이건영' '이시영' '최윤혁' '전종현' 윤상연'의 담임 'T.MARCO(이대웅)'입니다.
오늘은 6주간의 캠프 생활을 마무리 하고 다시 그리웠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과 함께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행복했던 날들 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에게 오히려 더 많은 걸 알려주고
배움이 있었던 우리 아이들 믿고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좀 더 많이 신경 써주지 못한 부분들이 생각이 나서 많이 아쉬웠던 시간들 입니다.
그럼 캠프 생활 모든 날들이 예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마지막 하루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영
오늘 준영이가 출국하는 마지막 날이어서 교재 진도와 단어, 일기장을 마지막으로 전체검사했습니다. 아이가 밀린 것 없이 다 해놔서 저도 수월하게 끝낼 수 있어 칭찬 많이많이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저랑 6주 동안 매일아침 체육 수업도 하고, 밥도 먹고, 상담도 하며 정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가 떠나기 전 편지를 주니까 눈물을 꾹 참는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어머니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는 거니까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 믿습니다^^ 정말 절 잘 따라와 줬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한층 더 성장한 준영이 많이 칭찬하고 꼭 안아주세요~ 감사했습니다^^
오재현
어머니~ 재현이가 오늘 한국에 돌아간다면서 아침부터 싱글벙글 웃고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밤에 짐을 일단 대강 싸놨다며 아이가 꼼꼼히 어제도 쇼핑 후에 다 챙기며 체크하는 모습이 야무져 보였습니다. 가기 전에 아이를 안아주며 편지를 교환하고 즐거웠냐고 물어보는데 눈물이 남는 것 꼭 참았습니다ㅠㅠ 아이가 6주동안 친구들 뿐만 아니라 저랑도 많은 추억을 만들고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많아 대견하고 예쁩니다. 좀전에 벤타고 공항으로 떠나는 모습이 아쉬우면서도 신나보였는데 아이가 한국에 도착하면 꼭 안고 제가 많이 아꼈다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_^ 감사했습니다.
안재용
재용이는 캠프 초반부터 지금까지 6주 내내 영어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던
재용이 인데요. 매일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일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은 재용이를
보면서 저도 많은 걸 느끼고 배움을 주었던 재용이 입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자극을 주고 배움을 주는 재용이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캠프 생활 때 보여줬던
모습으로 계속해서 배운다면 더 크게 성장해 있는 재용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있으면 부모님은 더 성숙해진 모습의 재용이를 만나 실 텐데요. 만나자 마자 최선을 다한 우리 재용이 칭찬 부탁드립니다^^
제민규
오늘 민규가 내일 액티비티와 쇼핑이 있는 토요일이라 기대가 된다며 밝은 표정이었답니다. 친한친구는 6주의 캠프일정이라 한국에 돌아가는데 민규는 내일 즐거운 쇼핑이 있다며 여전히 신난 모습에 다행이었습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먼저 한국에 돌아가서 아이들이 헤이해질까봐 걱정했는데 남은 아이들끼리 열심히 의기화합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네요! 아이가 내일 안전하게 멀미하지 않고 일정 소화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돌보겠습니다.
이건영
건영이와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 조금 서운해 하였지만, 남은 친구들과도 건영이는 친하게 지내고 있어 걱정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방 자기도 이제 2주 정도 남아 있다고 좋아하였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기간이지만 건영이가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시영
시영이랑 친한 친구가 오늘 6주 캠프일정으로 한국에 귀국하는 날이었는데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눈물이 찡한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시영이를 남은 기간동안 더 많이 챙겨주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시영이도 2주 정도 남았으니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공부하며 잘 지낼거라 믿습니다!
전종현
종현이는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께 살인 미소를 지으며 선뜻 다가 갑니다. 활발한 성격을 지닌 종현이는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도 자주하고 수업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윤상연
상연이는 오늘 하루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업에 즐겁게 임하여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갔다고 합니다. 상연이는 수학 수업에서도 응용 문제들을 빠르게 풀어나가며 옆에 앉은 친구에게도 풀이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최윤혁
오늘 윤혁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지내는 모습에 또 한번 기쁨을 느꼈습니다.
액티비티와 쇼핑을 기다리며 기대하는 모습이 너무 신나보였습니다^^ 윤혁이랑 친한 방 친구들은 다들 8주의 같은 캠프일정이라 서로를 의지하며 한번 더 열심히 하자고 다독이는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_^ 아이가 남은 캠프생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하겠습니다!
오늘 밤은 비행기 안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밤을 새지 않을까 싶은 데요.
최신 곡이 무엇이 나왔는 지 라디오로 듣겠다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영화는 무엇을 볼 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이번 비행은 아이들 모두에게 가장 느리게 시간이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을 맡게 되어서 제가 더 영광이었고 감동 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성장하고 더욱 더 많은 지식과 경험들 감정을 알아간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세상 속에서 겁 먹지 않고 한 발자국 도전 하며 나아갈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들 모두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성장 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아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 아이들 과의 만남이 행복한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