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CIJ | 등록일 | 2018-02-09 | 조회 |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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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지홍, 민가홍, 우나경, 안여진, 서미교, 노한솔, 윤지현, 장지민 학생을 맡은 T.Linda입니다. 오늘은 6주차 아이들의 마지막 날입니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6주 동안 아이들에게 많이 변화가 있었는데요.
처음 만나 어색했던 순간부터 정들었던 캠프장을 힘겹게 떠나는 그 순간까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금처럼 순수하고 밝은 모습 그대로 자라 주기를 바라며
오늘의 일지를 시작하겠습니다.
민지홍
지홍이는 어린 나이에 씩씩하게 캠프생활을 잘 적응해주었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열심히 수업을 듣던 지홍이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밝고 착하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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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홍
지홍이는 저와 같이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을 얘기 하면서 즐겁게 캠프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저도 캠프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홍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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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경
나경이는 친한 친구들과 선생님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서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같이 이야기 하면서 가고 싶었는데 김해로 가기 때문에 그러지 못해 슬프다고 합니다. 그래도 떠나기 전에 나경이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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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진
여진이는 제가 담당하는 아이들 중에서 저와 함께 있던 시간이 가장 길었던 아이입니다.
매일 밤 같이 영어 단어를 공부하고, 전체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여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아서 그런지 헤어짐이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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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교
미교는 현재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프린트로 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미교가 수학을 좋아해서 며칠 만에 책을 다 끝내고 새로운 문제를 풀고있는데요.
남은 기간동안 미교가 지금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공부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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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솔
한솔이는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합니다.
캠프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과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그리웠던 가족과 친구들을 이제 곧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설렌다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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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지현이는 울먹거리며 저와 6주차 아이들을 마중해 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6주차 아이들도 지현이와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하게 잘 지낼 거라고 믿기 때문에 기분 좋게 마무리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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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지민이는 사교성이 좋아 여러 아이들과 두루두루 어울렸기 때문에, 떠나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습니다. 친구들과 동생들과 편지와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한국에서 꼭 만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지민이가 이곳에서의 추억을 잊지 말고, 한국에서도 지금처럼 밝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프 생활이 힘들었다고 말한 아이들도 캠프장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만 합니다.
한국에 가서도 아이들이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일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