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민규' '이건영' '이시영' '최윤혁' '전종현' 윤상연'의 담임 'T.MARCO(이대웅)'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아이들 수업 잘 마쳤고 일기를 쓰며 즐거운 하루 마무리했습니다.
시간 참 빨리가네요!
이제 한국가려면 딱 9일만 더 자면 된다고 아이들이 말해주더라구요~ ^^
얼마남지 않은 만큼 마무리 잘 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지도해야겠지요?^^
아이들 개인 상담내용 밑에 적겠습니다.
제민규
민규는 오늘도 바른 학생 모드였습니다. 제가 수업 사이 사이 한번씩 돌아 봐도 다른행동 하는 일이 없이 선생님과 사이좋게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만 하지 않고 체육이나 다른 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는 민규 입니다. 요즈음 기분이 좋은지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건영
건영이는 어제 배운 수학 개념을 이해하려고 아직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참 차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건영이가 저나 다른 필리핀 선생님들께도 항상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시영
오늘 시영이가 점심과 저녁 식사를 두 그릇씩 먹었습니다. 캠프장 음식이 시영이에게 정말 음식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영이에게 물어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시영이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9일 남았다며 저와 장난도 치고 돌아갈 날이 가까워져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전종현
종현이는 수학 자습 시간에 영어 단어 공부를 하고 있어 물어보니 수학 숙제 등을 벌써 끝내 놨더라고요^^.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잘 어울리고 노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숙제는 또 언제 하는 건지 신기한 종현이 입니다. 그래서 수업 태도에 대해 선생님들께 물어봐도 같이 참여하려 하고 태도도 성실하다며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 제가 한번 수업 태도를 살짝 엿보러 내일 가 봐야 겠습니다^^
윤상연
상연이는 언제나 밝은 모습이라 보면 볼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는 반짝거리면서 수업에 집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몰래 수업을 지켜 보았습니다. 정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너무 기특합니다.
최윤혁
윤혁이는 오늘 오전 수업에서 살짝 피곤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혹시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았는데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점심과 간식을 먹고 활기를 되찾아 평소처럼 적극적으로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주차가 되면서 아이들이 점차 편안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물론 그 부분이 생활하는데는 좋으나 아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잡기 위해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점차 많아진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도록, 놀 때는 매우 즐겁게 놀도록 하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